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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뇌전증에 대해 알아봅시다

MinChaemom 2023. 10. 6.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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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은 뇌의 비정상적인 전기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잠깐의 혼란 상태나 경련을 포함한 다양한 증상을 말합니다. 소아 뇌전증은 어린 아이들에서 특히 발병률이 높으며, 대부분 1세 이전에 첫 증상이 나타납니다.

뇌전증의 주요 증상은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짧고 격렬한 경련이며, 일반적으로 몇 초에서 몇 분 동안 지속됩니다. 경련 중에 아이는 의식을 잃거나 혼란스러워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고열, 심장 박동수 증가, 호흡 곤란 등 다른 증상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소아 뇌전증의 원인은 다양하며, 대부분 유전적 요인이나 출생 중 또는 이후에 발생한 뇌 손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각종 감염성 질환, 면역계 질환, 대사 이상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원인과 아이의 개별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약물 치료가 가장 일반적입니다만, 효과가 없는 경우 신경외과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소아 뇌전증이란 병명은 생소하지만 주변에서는 꽤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집 교사라면 아이들이 갑자기 경련을 일으키는 모습을 종종 목격할텐데요, 이처럼 소아 뇌전증은 흔한 질병이지만 제대로 된 정보나 치료방법 등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소아 뇌전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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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전증과 간질은 다른가요?

간질이라는 말은 이제 거의 쓰지 않고 ‘뇌전증’이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간질의 잘못된 표현인 줄 알고 있거나 같은 질환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그래서 두 단어의 차이점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먼저 우리나라 의학계에서는 19세기 초 일본 의사 나카이 다케노신(中井猛之進)이 처음 만든 ‘간질병’이라는 용어를 그대로 쓰고 있습니다. 반면 미국의학협회 및 국제뇌전증연맹(International League Against Epilepsy·ILAE)에서는 1897년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신경질환 분류체계인 제4차 국제신경장애분류(ICD-4)에 근거해 새롭게 명명한 ‘뇌전증’이라는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질’이라는 명칭은 한자어이기 때문에 이를 한글로 풀어보면 ‘지랄병’ 또는 ‘발광병’이라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어감 때문에 최근에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뇌전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뇌전증은 유전인가요?

유전성 뇌전증은 전체 뇌전증 환자의 약 10% 정도입니다. 부모 중 한 명이 뇌전증이면 자녀에게 발생할 확률은 25%, 부모 모두 뇌전증이면 자녀에게 발생할 확률은 50% 이상입니다. 그러나 모든 뇌전증이 유전되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 가족력 없이 발병하는 비가족성 뇌전증도 매우 흔합니다. 따라서 뇌전증 자체가 유전된다고 보기보다는 뇌전증 유발 요인에 대한 유전적 소인이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고 합니다.

뇌전증 발작 증상은 어떤 게 있나요?
  • 발작 종류로는 전신강직간대발작, 부분발작, 소발작, 정신운동성 발작성 경련, 근간대성 발작, 무긴장 발작 등이 있습니다.

이중에서도 대표적인 형태는 전신강직간대발작입니다. 강직 상태에서 근육이 뻣뻣해지고 눈동자가 위로 치켜 올라가는 양상을 보이는 것입니다.

  • 의식 소실 여부에 따라 단순형과 복합형으로 나뉩니다.

- 단순형은 의식소실 없이 팔다리 힘빠짐, 몸 떨림, 눈 깜박임 등 국소증상만 나타나는 유형이고, 복합형은 신체 일부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신근육 경직, 안구 진탕, 입 벌림, 침 흘림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만큼 가볍게 여길 수 있지만 결코 가벼운 질환이 아니니 올바른 진단과 치료만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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